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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비상장 주식거래 서비스 확 바꿨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1 11:03

수정 2020.03.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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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비상장 2.0’ 공개…편의성 높여
뉴스·공시·비상장기업 정보로 투자판단 지원
두나무가 삼성증권 등과 함께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용자 투자 편의성을 높인 게 핵심이다.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2.0’ 공개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2.0’ 공개

‘증권플러스 비상장 2.0’은 다양한 기업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한편, 당일 비상장 주식 거래 현황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메인화면이 바뀌었다.

또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약 4000여 개를 아우르는 비상장 종목 전체 리스트와 인기 검색·키워드·거래 기준별 종목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각 종목 관련 뉴스 및 공시와 함께 종합적 투자 판단에 필요한 비상장 기업정보도 상세하게 제공한다는 게 두나무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발행주식수와 주당 가격을 입력해 시총을 추정할 수 있는 ‘시가총액 계산기’와 주간 공모일정 및 상장 추진 현황을 제시하는 ‘IPO 정보'도 새로 마련됐다.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전체 종목 리스트, 인기 종목, 이용자의 관심종목X보유종목 등을 메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두나무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전체 종목 리스트, 인기 종목, 이용자의 관심종목X보유종목 등을 메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두나무

두나무 관계자는 “안심할 수 있는 비상장 주식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시장 정보를 강화하고, 게시글 탐색 효율화와 사용성을 개선했다”며 “기존 비상장 주식 투자의 장애물인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거래 안정성 증대 목표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 삼성증권, 딥서치는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며, 비통일규격주권을 거래할 때도 매도-매수인의 신원확인과 명의개서 전 과정을 분산원장으로 자동화하는 게 핵심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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