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형 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세종갑에 공천된 홍 전 대표는 '샐러리맨 신화'의 주역으로 공채 평사원에서 증권사 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김 변호사는 올해 45세로 민주당의 청년우선 전략구인 서울 강남병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세종을은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 이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 등 3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날로 민주당 영입인재 19명의 향방이 모두 결정됐다. 인재영입 1호 최혜영 교수를 비롯한 5명은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하고 홍 전 대표 등 12명은 지역구 전략공천을 받았다. 최기일 건국대 방위사업학과 겸임교수와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는 불출마한다.
이 위원장은 불출마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영입인재들이) 모두 이번 선거에 출마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향후 다른 형태로 당이든 정부에서든 역할을 하는 쪽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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