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26일 신천지교회 및 관련시설에 대해 14일간 시설폐쇄 및 집회금지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후 방역을 실시하고 폐쇄조치를 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신천지 관련 감염병 확산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전체 신도에 대해 매일 시행하는 전화 모니터링에서 유증상자가 현재도 발견돼 검체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아직까지 소재파악이 안된 신도가 있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폐쇄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따라서 시와 구·군 직원들이 전날부터 신천지 시설 현장에 나가 폐쇄 연장 행정처분을 집행하고 해당 시설에 대해 시설폐쇄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구·군과 합동으로 50명의 점검반을 편성, 신천지 시설에 대해 매일 현장점검을 해왔다.
신천지 의심 시설로 신고된 9곳은 신천지 시설이 아닌 것으로 밝혀냈고, 의심되는 시설 2곳은 추가 점검을 해 신천지 시설로 밝혀질 경우 추가 폐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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