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교육청-소방서-경찰서 ‘위문’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11일 관내 교육지원청과 소방서, 경찰서를 각각 방문해 위생용품과 보호복 등 기관별로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의료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현장인력을 격려했다.

이들 기관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등 발생에 따른 신천지교회 신도 추적, 환자 이송 등 시흥시 코로나19 대응에 함께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뒷줄 오른쪽) 11일 시흥경찰서 위문. 사진제공=시흥시

경찰서는 ‘사회질서 유지반’을 편성하고 신천지교회 신도 및 확진자 동선 파악, 자가격리자 관리 앱 실행에 따른 위치추적, 현장 합동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왼쪽) 11일 시흥소방서 위문. 사진제공=시흥시

소방서는 ‘수색구조구급반’을 편성하고 구급활동 지원, 자가격리자 관리 앱 실행에 따른 구급대 편성, 방역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조은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임병택 시흥시장(오른쪽). 사진제공=시흥시

교육지원청은 특히 학교현장 소독 및 중국 입국 학생을 전담 관리하며 집단감염 발생을 차단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이들 세 기관에 공용차량 클리닝 손소독제와 살균티슈, 보호복 5종세트, 체온계 등을 전달하고 “시흥시와 유관기관이 협력하며 시민에게 신뢰를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제언했다.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계획안. 사진제공=시흥시

한편 시흥시는 오는 16일부터 정왕보건지소 주차장에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드라이브 스루는 진단 접수부터 문진, 검진, 검체 채취까지 차량에 탑승한 채 받을 수 있다.

환자와 의료진 간 접촉을 최소화해 교차감염을 사전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검체 채취시간도 기존 1인당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다만 사전 예약을 하고, 검사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혼자 방문해야 검사가 가능하다.

[e-mail]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