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해경, 경비함정 승선원 전원 출근길 '드라이브 스루' 발열 체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1 21:54

수정 2020.03.11 21:54

경비함정 13척 근무 경찰관, 의경 등 200여 명 대상
울산해경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11일 승선에 앞서 차량 안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 울산해경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발열체크 또한 최소한 안전거기를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울산해경
울산해경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11일 승선에 앞서 차량 안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 울산해경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발열체크 또한 최소한 안전거기를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울산해경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출근하는 직원을 상대로 차량 내부에서 발열체크를 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방식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 대상은 울산 연안 경비함정 13척에서 근무하는 소속 경찰관 및 의경 200여 명이다.
울산해경은 코로나19 대응이 심각단계로 강화되자 경비함정 내부를 상시 방역하는 한편, 승선원 전원을 대상으로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과 기침 증상을 1차 점검한 뒤 함정에 승선 하도록 하고 있다.
비좁은 경비함정 내부 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2m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경비함정 전용부두를 출입하는 모든 경찰관과 의경을 상대로 발열체크가 이뤄지고 있다"며 "해역 경비활동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검문검색 등 대민 접촉을 지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경비함정 승선원은 환자이송 시 반드시 보호복을 착용하는 등 현장대응 메뉴얼 및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경비임무중이다”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