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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4개 대학, 개강해도 2주간 비대면 재택수업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1 21:27

수정 2020.03.11 21:27

동영상·과제물로 대체…수업의 질 저하 우려 목소리도
제주대학교 전경 /사진=fnDB
제주대학교 전경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개강을 연기했던 제주도내 대학들이 다음 주에 개강을 하더라도 비대면 강의를 진행키로 했다.

제주대학교는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개강 후 2주 동안 대면 강의를 중단하고 한시적으로 비대면·온라인 강의를 시행키로 했다. 제주대는 비대면 강의 진행방법으로 ▷녹화한 강의 영상 제공 ▷실시간 화상강의 ▷기존 강의자료 사용 ▷학습자료 제공 등을 제시했다.


제주한라대도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집합수업을 하지 않는 대신, 전 교과목에 대해 동영상이나 과제물을 활용하는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제주국제대와 제주관광대도 개강 후 오는 29일까지 재택수업을 하고, 30일 이후 등교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 제작에 대한 준비가 미비한 상황이어서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수업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실기수업이 필수인 곳은 사실상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어려운 형편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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