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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코로나19 확진 후 두번째 근황 "한걸음씩 이겨나갈 것"

뉴스1

입력 2020.03.13 13:00

수정 2020.03.13 13:54

톰 행크스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톰 행크스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톰 행크스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타 윌슨과 나는 우리를 잘 돌봐주고 있는 모든 분들에 감사드리고 싶다"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우리는 누구에게도 바이러스를 감염시키지 않도록 격리돼 있는데, 누군가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각한 병을 얻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걸음씩 이겨나가겠다"라며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고 각자 자신과 옆에 있는 사람을 돌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야구에서 우는 것은 없다"고 영화 '그들만의 리그' 대사를 인용해 덧붙였다.

현재 톰 행크스 부부는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앞서 톰 행크스와 아내 리타 윌슨은 지난 12일 톰 행크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직접 밝혔다. 톰 행크스는 이 글에서 "리타와 나는 호주에 와 있다"며 "아내와 나 모두 조금 피곤하고 감기에 걸린 듯한 느낌을 받았고, 몸에 통증이 있었고 열도 났다"고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린 첫 번째 할리우드 스타들이다.

톰 행크스는 호주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그린 영화를 준비 중이었으며 아내 리타 윌슨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었다.


바즈 루어만 연출, 톰 행크스 주연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앞서 촬영 현장에서 누군가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호주 보건소와 함께 해당 감염자와 직접 접촉을 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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