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학서 4주 이상 연수 기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문화대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유일하게 선정된 것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올해도 80여명의 취업 취약계층 학생(타교생 포함)을 해외로 파견 보낼 수 있게 됐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대학생 1600명에게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 대학에서 4주 이상 연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국고 63억원과 20개 대학 약 24억원 등 총 87억원 이상의 예산이 대학생들의 글로벌 현장경험을 위해 쓰이며, 대학생 개인에 국비 350만원, 해당 대학 150만원 총 500만원 이상이 지원된다.
선발은 기존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어학 등 성적기준이 아닌 자기계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박승호 총장은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걸맞도록 국제화 역량을 더욱 더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열정과 잠재력이 뛰어난 취약계층 학생들이 자기의 내면으로부터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破卵)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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