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과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탕후루'가 편의점에 출시돼 인기다.
GS25는 딸기탕후루키트, 청포도탕후루키트 등 4종(사진)이 연일 매진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탕후루키트 4종은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상품 입고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기다렸다 구매하는 고객도 줄을 잇고 있다. 과일 가공 분류 35종 중 각각 매출 Top 1~6위에 나란히 올랐다.
GS25는 탕후루 4종의 인기 요인을 가까운 편의점에 출시된 SNS 화제 상품을 맛보려는 고객 수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근 집콕 문화가 확대되면서 만들어 먹는 소소한 재미를 갖춘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탕후루키트는 과일, 시럽과 함께 세척한 과일을 꽂을 수 있는 나무 막대와 시럽을 부어 녹일 수 있는 전자레인지 전용 종이컵으로 구성됐다.
탕후루키트 구성품만으로 탕후루를 간편히 만들어 즐길 수 있는데, 세척해 나무 막대에 꽂은 과일 위에 종이컵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녹인 시럽을 뿌리고 굳길 기다리면 끝이다. 실온에 굳히기 보단 냉장고에 넣어 굳히면 보다 시원하고 더 바삭한 식감의 탕후루를 즐길 수 있다.
탕후루는 긴 나무 막대에 산사나무 열매 등 여러가지 과일을 끼워 시럽을 바른 뒤 굳혀 먹는 간식으로, SNS와 방송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며 이색 과일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경훈 GS리테일 과일 담당 MD는 "SNS 화제 상품이나 쉽게 맛보기 어려웠던 탕후루를 간편히 조리하고 즐길 수 있는 탕후루키트로 출시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알차고 가장 편리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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