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 변전실 등 3곳 설치 운영
스마트 방재 시스템은 각종 사고와 화재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고,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간과 장소 관계없이 시설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처가 가능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기기 간 통신 연동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방재 시스템이 도입되면 스마트폰 하나로 각종 사고와 화재 등 실시가 확인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 변전실(변압기·차단기·보안기기가 설치된 곳)과 종합관제실·전산실 등 3개소에 27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 방재 시스템을 설치했다.
도로교통관리사업소 변전실의 경우 내부가 협소하고, 시설 내 전기사용량이 증가로 변압기 온도가 상승하는 등 중점 관리가 필요했다.
이어 전산실·종합관제실은 메인 서버, 행정망 운영 장비 등 중요 시설물이 설치된 곳으로 장비 오작동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시설물 전체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제기됐었다.
스마트 방재 시스템은 주요 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및 IOT(사물인터넷) 기반 무선통신을 이용한 센서를 설치해 화재사고·시설물 고장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보를 발령한다.
수원시 이범식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스마트 방재 시스템 구축으로 빈틈없는 화재 감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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