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구 살리는 KST일렉트릭 전기차 5월에 나온다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6 17:06

수정 2020.03.16 17:06

마이브(Maiv) 제품 이미지. 케이에스티일렉트릭 제공
마이브(Maiv) 제품 이미지. 케이에스티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케이에스티일렉트릭이 만드는 첫번째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를 ‘마이브(Maiv)’로 확정하고 5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케이에스티일렉트릭은 전남 영광군 대마산단에 총 16만5000㎡ 규모의 생산공장 건축을 진행하고, 국토부 인증을 마치고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5월부터 계약 순서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마이브(MaiV) 브랜드는 My EV, 그리고 Most Activity Intelligence Vehicle(최고의 역동적인 지능형 자동차)의 약자로 지구를 살리는 케이에스티일렉트릭의 첫번째 친환경 전기차를 의미한다.

마이브는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와 전장부품을 국산화한 한국형으로 해외수출도 고려할 예정이다. 특히 배터리는 기존 18650(지름18mm, 높이65mm)보다 용량이 상대적으로 크고 충방전성능이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삼성SDI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셀 21700(지름21mm, 높이70mm)을 적용한다. 마이브는 운전자가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LTE 통신모뎀이 내장된 OBD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차량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마이브의 첫 모델인 m1은 전장2860mm, 전폭1500mm, 전고 1565mm, 휠베이스 1815mm로 현재 판매 중인 국내 초소형 승용 전기차 중 가장 크다. 특히 라면박스 14개가 들어가는 트렁크 공간은 독보적 크기를 자랑한다. 회사측 은 현재 300명을 넘어선 예약가입 고객 중 약 10%가 배달업 종사자라고밝 혔다.

케이에스티일렉트릭은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환경에서 충분한시 험을 거쳐 마이브의 성능과 기능을 보완해왔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7년간 지원하는 산자부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에 참여해 배달업에 적합하도록 대폭 성능을 개선했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100km이며 최고속도는80Km/h, 완충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케이에스티일렉트릭 김종배 대표는 “지난 2월13일 이마트 하남점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소리에 귀기울여 왔으며, 고객들과 직접적인 1:1 소통을 통해 추가 개선사항과 니즈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출시 일정에 다소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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