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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니테크노가 지난해 신규부품 수요 및 중국 공장 가동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이뤘다.
유니테크노는 17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3.6% 증가한 8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9억원, 순이익은 55억원이다.
전장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기업 유니테크노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전기차 및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 케이스, 로터 등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에 따른 신규부품 공급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중국 강소공장의 경우 배터리 셀 케이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Electronic Parking Brake) 판매 본격화도 매출 급증의 배경이다.
유니기전(강소)유한공사 매출은 지난 2018년 11억원에서 지난해 67억원으로 1년 만에 5배 증가했다. 공장 가동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정체된 매출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 궤도에 올랐다”며 “지난해 수익성이 소폭 감소한 것은 다양한 신제품들의 초도 물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것으로, 신제품들의 공정이 안정화되면 수익성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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