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건이 발생해 근무 밀도를 낮추고 직원 간 좌석 거리를 넓히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구청 전산교육장을 활용해 상담사들이 평상시와 같이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체 26명 중 처인구 6명, 수지구 3명을 분산 근무하도록 했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근 시 상담사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수시로 환기를 시키며 매일 1회 사무실을 방역소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 콜센터는 근무자들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업무를 하지만 하루 종일 말을 하는 상담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집단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분산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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