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건부는 코로나19 사망자가 988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도 1만6169명을 기록했다.
이란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지난 15일부터 100명을 넘은 뒤 16일 129명에서 이날 135명으로 더 커졌다.
확진자수도 13일부터 1000명을 넘었으며 14일 1365명까지 급증했으며 이날 1178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란의 코로나19 치명률도 6.1%로 전날의 5.7%에서 높아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란의 코로나 19 확진자 규모를 이란 정부 발표보다 5배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의 고의 누락발표보다 감염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에 무게가 쏠린다.
한편, 이란 법무부는 감옥 내 코로나 19 대량 전파를 염려해 정치양심수를 포함해 8만5000명의 수감자들을 일시 석방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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