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4월까지 217개소 대상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발생 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6차(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에게 택배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가 확산되는 추세를 반영해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시행하고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 택배비 신청 접수 절차는 생략하고 청구도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접수를 받는다.
인증경영체당 지원 택배비는 건당 2000원으로 월 최대 125건까지 2개월간 지원한다. 3~4월에 사업을 추진하고, 5월에 일제히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청구하면 된다.
6차산업 인증은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6차산업 경영체 중 성장가능성,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사업 마인드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하며 3년마다 자격요건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현재 도에는 217개소(대구 3개소 포함)가 인증을 받았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택배비 지원은 '힘내라 대구·경북(power up), 농특산물 판촉전'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차산업 인증 경영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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