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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코로나19 여파로 전 항공편 90% 운항 중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8 10:12

수정 2020.03.18 10:12

서울~헬싱키 노선 운휴 연장
핀에어, 코로나19 여파로 전 항공편 90% 운항 중단
[파이낸셜뉴스] 핀에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서울 노선을 포함한 전 항공편의 90%에 대해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운항 예정이던 1500-20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며 4월부터는 지난해 대비 90% 수준까지 줄일 방침이다. 다음 달 17일 예정됐던 서울~헬싱키 노선 운항 재개도 잠정 연기됐다. 향후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당분간은 핀란드 국내선과 유럽 노선을 비롯한 약 20개 노선만 운항될 예정이다.


토피 매너 핀에어 CEO는 “불가피한 이번 결정으로 핀에어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이 상황이 하루 빨리 마무리 되어 운항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운휴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는 문자 또는 이메일로 환불 절차 및 일정 변경을 안내할 계획이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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