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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서 확진자 2명 추가…구로 콜센터 직원·프랑스 방문자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8 10:56

수정 2020.03.18 10:56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이고 다른 1명은 프랑스 방문자로 확인됐다. 마포구는 9번째, 1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구에 따르면 10번째 확진자는 구로 콜센터 여직원인 30대이다. 망원2동에 사는 이 여성은 9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 15~16일에는 자택에 있었고, 16일부터 인후통과 콧물 등 증상이 시작됐다.

17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로 외출해 낮 12시55분께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1시30분께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18일 오전 7시30분 확진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9번째 확진자는 공덕동 펜트라우스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기침과 가래, 콧물 등 증상이 시작됐다.

같은날 오후 3시30분 프랑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마스크를 끼고 오후 4시20분 공항철도를 탑승했다. 이어 오후 5시30분 5호선 공덕역에 도착해 마스크를 끼고 오후 7시20분까지 공덕동 카페에 갔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확진자는 17일 오전 10시20분께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택시로 방문했다. 오전 11시45분 도화동 한 식당에 갔다가 낮 12시30분에는 택시를 타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했다.


확진자는 오후 2시30분 자택에 돌아와 같은날 오후 8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태릉)으로 이송이 완료됐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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