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외교부가 전 국가와 지역으로 여행경보 1단계를 발령한 것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다수 국가와 지역에서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가 시행돼 안전 관련 불확실성에 커졌고, 우리 국민의 감염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우리 정부의 특별입국절차가 전 세계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확대 적용되는 국내 방역 상황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은 여행 예정 국가(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 현황을 확인해 여행 필요성과 시기 조정을 면밀히 검토해야하고 해외체류 중인 국민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각 국가와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조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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