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18일 오전 9시35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A씨(44)가 부품을 연마하는 기계 벨트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는 팔과 머리를 크게 다쳤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10시쯤 숨졌다.
경찰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다른 근로자에게 작업을 지시하면서 연마 기계 사이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CCTV 영상과 회사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회사 측을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