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고시원·쪽방·여인숙 등에 거주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국토부가 실시한 공모에는 부산 남구를 포함해 전국 1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와 남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거지원 정보 사각지대에 있거나 임대주택 입주 과정을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비주택 거주자를 밀착지원한다.
중점 사업지역은 노후 고시원과 여인숙이 밀집해 있는 대연동, 해방 귀향자 및 전쟁 피란민의 삶터가 된 문현동, 우암동 지역이다.
이들 지역 비주택 49곳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240여명을 공무원이 찾아가 상담을 통해 임대주택 이주수요를 발굴하고 이주절차를 돕는다. 또 이들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공동체 형성과 사례관리도 돕는다. 사업예산은 1억원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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