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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0일 메디아나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응급환자 감시장치 주문이 폭증해 창립 최대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메디아나는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기기인 산소포화도측정기,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심전도, 혈압기, 호흡측정기, 체온기 등 필수 의료장비를 수출하는 업체이다.
전상용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디아나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주문이 쇄도해 고용노동부에 특별연장근무 인가를 받아 응급의료장비들을 풀가동 생산하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증가와 판매단가 인상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121.7%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응급환자용 의료기기 매출 증가와 신규 런칭한 체성분분석기 매출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663억원), 55.2%(120억원) 증가 할 것으로 예상돼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메디아나의 주요 거래처로는 미국의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메디트로닉(ODM 90%), 독일 지멘스, 일본 후쿠다센시와, 국내 분당서울병원, 세브란스 병원 등 응급실이 있는 주요 대형 병원들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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