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4차위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모빌리티, 헬스케어, 테크핀 관련 학계와 산업분야 민간위원 20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간사, 공석) 6명의 당연직 위원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에선 블록체인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김화준 코인플러그 고문과 블록체인법학회 이상용 부회장(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직전 2기가 권고안에 담았던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에 대한 '선 시행, 후 정비' 등을 구체화하는 게 핵심이다.
4차위는 지난해 11월 '4차 산업혁명 대정부 권고안'을 통해 "암호자산(가상자산) 투기 열풍을 막기 위한 정부 정책 때문에 블록체인 및 암호자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마저 줄고 있다"며 "정부는 블록체인이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는 점을 인지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데 정책 목표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