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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포스트 주관 자동차 마케팅 어워즈서
[파이낸셜뉴스]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 안건희)가 미국 최고의 자동차 광고회사로 선정됐다.
23일 이노션 미국법인(이하 IWA)은 광고·마케팅 전문지 미디어포스트(MediaPost)가 주관하는 ‘자동차 마케팅 어워즈(Marketing Automotive Awards)’에서 자사가 ‘2019 최고의 자동차 광고회사(Automotive Agency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마케팅 어워즈는 미디어포스트와 광고·마케팅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미국 시장 내 자동차 광고주를 보유한 광고 에이전시들의 활동 및 캠페인 성과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노션은 최고상인 최고의 자동차 광고회사 전통매체 부문에서 수상했다. 디지털 부문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광고하는 R/GA에게 돌아갔다.
IWA가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판매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난해 현대차는 미국 내에서 68만8771대를 팔았는데, 이는 2016년 이후 최다 판매량이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 향상됐다. 2019년 슈퍼볼에 공개한 현대차 광고 ‘엘리베이터’ 편이 유튜브에서 36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점도 주효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의 미국 네트워크가 의미 있는 수상을 이어가며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디지털 광고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디어포스트는 1996년 뉴욕에서 창간된 광고·마케팅 온라인 전문지다. 2015년에 신설해 5년째 진행 중인 ‘자동차 마케팅 어워즈’는 업계 최고 권위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자동차 마케팅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8월 26일 뉴욕 자비츠 센터(Javits Center)에서 열리는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진행된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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