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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갤러리 디자인' 獨 디자인 최고상 선정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4 10:00

수정 2020.03.24 10:00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총 19개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TV 전체를 벽에 밀착시키는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한 LG OLED TV는 최고상을 받았다. 사진은 최고상을 받은 LG 올레드 TV(모델명: GX).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총 19개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TV 전체를 벽에 밀착시키는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한 LG OLED TV는 최고상을 받았다. 사진은 최고상을 받은 LG 올레드 TV(모델명: GX). 사진=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신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TV를 벽에 밀착시키는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한 2020년형 LG OLED TV(모델명:65GX)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을 차지했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구동부, 스피커, 벽걸이 부품 등을 모두 내장해 외부 장치를 별도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 제품 전체를 벽에 밀착시켜 마치 TV와 벽이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이 때문에 화면 몰입감과 공간 활용도도 뛰어나다.


LG OLED TV는 첫 출시를 한 2013년부터 8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해왔다.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 디자인과 그림 1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Wallpaper)' 디자인,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한 '픽처온글래스(Picture on glass)' 디자인 등 최고상 수상만 6차례에 달한다.

지난달엔 LG 시그니처 OLED 8K, 월페이퍼 디자인 LG OLED TV 등 LG OLED TV 3종이 또 다른 세계적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선 생활 가전 제품들도 우수 제품으로 대거 꼽혔다.
8K OLED TV 3종을 포함해, △시그니처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얼음정수기냉장고 △스타일러 △울트라기어,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 △코드제로 청소기 △사운드바 등 총 18개 제품이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올해는 60개국에서 총 6500여 개 제품이 경합을 벌였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가전의 공간적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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