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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인천 연수을 공천…대구 달서갑 홍석준 본선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4 14:33

수정 2020.03.24 14:36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공천확정을 받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공천확정을 받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21대 총선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민현주 전 의원에게 승리해 24일 공천이 확정됐다. 대구 달서갑에서는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이두아 전 의원을 눌렀다.

통합당에 따르면 인천 연수을 경선 결과 민경욱 의원은 55.8%를 얻어 49.2%를 기록한 민현주 전 의원을 꺾었다. 민경욱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은 당초 '유승민계'인 민현주 전 의원이 전략공천된 지역이었으나 통합당 지도부의 재의 요구를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용하면서 경선 지역으로 번복된 바 있다.

거침없는 막말로 수차례 논란을 야기한 민경욱 의원은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대변인을 지낸 친황 인사로 분류된다.
이에 민현주 전 의원은 강하게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등 극심한 내홍을 빚었다.

민경욱 의원은 "쉽게 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멀리 돌아왔다. 2주 동안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이 밀어주신 것이다. 우파의 승리, 국가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이번에 꼭 이기겠다"고 전했다.

현역인 곽대훈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된 대구 달서갑은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홍 전 국장은 72.3%를 얻어 39.7%를 획득한 이두아 전 의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달서갑 역시 이 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된 이후 당 지도부의 재의 요구로 경선이 치러진 곳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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