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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감면 #전통시장 가기 #방역·헌혈봉사..환경공단도 동참중입니다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5 16:38

수정 2020.03.25 16:38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4일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500만원을 대구 경북 지역에 전달했다(왼쪽 사진). 한달 전인 2월 26일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환경공단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4일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500만원을 대구 경북 지역에 전달했다(왼쪽 사진). 한달 전인 2월 26일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환경공단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 및 무산 셔틀버스 운행 등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환경공단, '착한임대료 운동' 동참

환경공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소재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과 지역 사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환경공단은 38개 입주기업에 대해 2월부터 4월 까지의 임대료, 시설 이용료, 전기 및 상·하수도 요금 전액을 감면할 방침이다. 감면 금액은 총 4000만원이며 향후 면제 기간 확대 등도 검토 중이다.

또한 입주기업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전담방역팀'을 구성해 지난 11일부터 입주기업 38개사와 인근 물 기업 집적단지 소재한 8개 기업에 매주 1회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기업에게 마스크 150장과 손소독제 150개를 전달 하는 등 입주 기업 임직원의 건강관리 지원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본사가 위치한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환경공단은 지난 18일 인천시 검암지역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 19 감염 우려에 따른 인구 밀집지역 방문기피로 경제활동이 침체된 지역 식당가 등 지원을 위해 공단 본사 소재 종합환경연구단지와 검암지역 간 점심시간 셔틀버스 운행, 공단 임직원의 외부식당 이용 적극 권장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매주 목요일을 '시장 가는 날'로 지정, 전통시장 이용 희망자 대상 셔틀버스 운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실시했다.

환경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코로나 19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인천 서구 자원봉사센터, 주민센터등과 함께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 직원 파견 봉사

환경공단은 인근 지역 방역에도 동참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인천 소재 사회적 경제기업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방역 무상지원 실시했다. 신청 접수된 시설 및 기업 등에 대한 방역·소독 활동은 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인천시 소재 4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I-SELF) 활용했다. 또한 코로나 19 확산으로 혈액보유량이 급감하는 상황 지속, 부족한 혈액 수급을 해소하고자 3차에 걸친 '사랑의 헌혈행사' 진행했다.

앞서 1월 30일 우한교민 지원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에 직원 3명을 파견해 교민 생활 및 의료폐기물 관리 업무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이란·유럽 입국자 임시검사 및 생활시설 안전관리, 입국자 생화 지원, 입국자 사용 물품 등을 의료폐기물로 신속 관리 위해 지난 21일부터 약 2주간 공단 직원 4명 파견했다.

환경공단은 임직원이 가지고 있는 마스크를 기증받고, 부족한 수량은 공단이 2010년부터 조성한 사회봉사기금 '천미만미'를 활용, 대구광역시에 마스크 6000여장을 기증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총 3500만원의 성금을 대구·경북지역에 전달했다.

또한 공단 설치지원사업의 협력관계가 있는 경상북도내 지자체를 선정해 방호복 2000개(약 5000만원 규모)를 3월 내 기증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참여

환경공단은 '사회적 거리두기'도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공단은 임직원 건강 및 지역 감염병 확산 예방 동참 위한 K-eco 특별복무지침 시행했다 공단 전 부서 부서장 판단아래 30%내외 범위에서 의무적으로 원격근무(재택근무 등)실시했다. 특히 임신부, 자녀돌봄이 필요한 직원 등을 재택근무 우선대상으로 고려했다.
회의 및 보고는 영상 또는 서면 원칙으로 실시하고 출장은 국민안전 등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제외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회식과 사적인 모임을 최소화 하고 출근직원은 1일 2회(출근, 점심시간)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하고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은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공단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단 사업 전 분야에 걸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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