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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 코로나19 우려 라텍스 의료용 장갑 글로벌 수요 폭증.."사업문의 쇄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6 09:21

수정 2020.03.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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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세계 의료용 장갑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라텍스 의료용 장갑 유통사업을 진행중인 코디엠이 주목되고 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비상이 걸린 말레이시아 고무장갑제조업협회는 이번 주 의료용 장갑 업체들을 필수 사업장으로 분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공장의 절반만 가동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용 장갑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물량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다.

코디엠은 현재 자사의 노르웨이산 연어 유통사업과 관련해 현지 연어가공 공장에 라텍스 장갑을 납품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회사에 일회용 니트릴 장갑을 납품하면서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코디엠 측은 이날 "코로나19 여파가 시작된 이후로 라텍스 유통사업 분야와 투자 기업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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