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6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보였다. 미래통합당과의 격차를 올 들어 최대치인 15.2%p(포인트)까지 벌렸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8명를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2020년 3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45.0%로 전주대비 2.9%p 상승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29.8%로 전주대비 3.8%p 내려갔다. 공천 파동 등으로 내홍을 겪은 미래통합당은 5주간 이어오던 30% 지지선에서 밀려났다. 특히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59.1%, 5.9%p↓)과 60세 이상(37.4%, 7.0%p↓)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4.7%로 전주대비 1.0%p 올랐다. 하락세는 멈췄지만 지난 2월1주 이후 7주 연속 5% 밑으로 횡보하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3.6%로 같은기간 0.4%p 내려갔다.
이어 민생당 2.1%(0.7%p↑), 자유공화당 2.0%(0.6%p↑), 친박신당 1.6%(0.5%p↓), 민중당 0.8%(0.5%p↓)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의 경우엔 2주 연속 한자릿수인 7.8%로 집계됐다. 2018년 6월 2주 7.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5.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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