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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주, 코로나19 확산세...배우 마크 블럼도 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12:43

수정 2020.03.27 16:30

미국 NBC 드라마 '머시'에 출연한 마크 블럼. © 뉴스1 /사진=뉴스1
미국 NBC 드라마 '머시'에 출연한 마크 블럼.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마크 블럼이 뉴욕주 뉴욕시 맨해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70세.

뉴욕주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하룻밤 새 코로나19 환자가 약 7,000명 증가하며 3만7,258명이 됐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00명 증가한 385명으로 늘었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블럼도 사망자 중 한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미국 NBC 인기 범죄수사 드라마 '로앤오더'(Law & Order)와 영화 '크로커다일 던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등에 출연한 배우이자 프로듀서다.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 측은 SNS를 통해 "우리의 친구이자 전 이사회 멤버인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알렸다.

브로드웨이 극장 플레이라이트 측 역시 "소중한 친구이자 완벽한 예술가였던 마크 블럼에게 사랑과 무거운 마음을 담아 경의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1985)에 함께 출연한 팝스타 마돈나도 "정말 비극"이라며 애도했다. 그는 "(그의 사망은) 이 바이러스가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킨다"며 "우리는 감사해야 하며 희망을 가져야 하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
그리고 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피력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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