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日,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 책임져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8 10:38

수정 2020.03.28 10:3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0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두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이 책임을 요구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8일,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요미우리TV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긴 코멘트를 보도했다.

모리 위원장은 "IOC는 돈을 (최대한) 내지 않으려 하고 있지만 이번 문제는 누구 하나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도쿄도,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에도 책임이 있지만 동시에 IOC도 책임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24일 개막해 8월9일 폐막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연기됐다. IOC가 지난 24일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NHK는 대회가 1년 연기될 경우 경기장 등 시설의 유지·보수, 경기단체가 부담하게 될 비용 등의 손실이 6400억엔(약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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