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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000달러 붕괴...연고점 대비 38% 하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0 08:20

수정 2020.03.30 09:17

[글로벌포스트] 
[파이낸셜뉴스] ■WHO,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데이터 허브 구축
세계보건기구(WHO)가 IBM,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존스홉킨스 대학등 대기업과 대학과 함께 코로나19와 관련된 데이터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허브 구축에 나선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기업 헤세라의 조나단 레비(Jonathan Levi)를 인용해 WHO가 'MiPasa'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전염병 관련 개방형 데이터 허브를 구축 중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정보 고속도로'로 불리기도 하는 이 솔루션은 IBM,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존스홉킨스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MiPasa'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가 추가되고, 코로나19 감염 핫스팟의 정확한 탐지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및 기타 정보를 테스트 중이다.

비트코인 6000달러 붕괴...연고점 대비 38% 하락
■비트코인 6000달러선 붕괴...연고점 대비 38% 하락
비트코인(BTC)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6000달러선이 무너졌다.
올해 최고점인 2월의 9617달러와 비교하면 한달 새 38% 이상 급락한 것이다. 30일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72% 하락한 589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음(ETH)은 4.7%하락한 125달러 선이다.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암울한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 너게츠뉴스(Nuggets News) CEO 알렉스 선더스(Alex Saunders)는 29일(현지시간) "지난주 미국인 330만명이 실업수당 신청을 했다"며 "실업자들은 현금을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관투자자 또한 마진콜 대응을 하거나 저점매수 기회를 잡기 위해 현금을 비축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HSBC, R3의 '코다'블록체인에 100억달러 사모채권 기록
글로벌 은행인 HSBC가100억 달러(약 1220억 원) 규모의 사모채권(private placement) 기록을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기업 R3가 제공하는 코다 블록체인으로 옮긴다. 29일(현지시간) 코인네스크에 따르면 HSBC는 종이 기반의 사모채권 기록을 블록체인으로 이전하면서,내년까지 신규 및 기존 고객의 사모채권 기록을 코다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HSBC는 당장은 가상자산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HSBC는 디지털화 되지 않은 자산, 거래소 기반 증권형 토큰, 쪼개질 수 있는 전통 자산을 토큰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HSBC가 규제 당국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금융 회사들이 토큰을 자산을 발행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수단으로 바라보는 미래를 예상하고 움직이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인 대형 은행, 연내 리플 기반 결제앱 멕시코 출시
스페인 대형 은행 산탄데르은행(Santander Group)이 올해 리플 기반 결제앱 'One Pay FX'를 멕시코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One Pay FX는 현재 스페인, 영국, 브라질, 폴란드, 포르투갈, 칠레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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