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현대L&C, 신개념 인테리어 벽장재 ‘보닥월’ 선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0 14:27

수정 2020.03.30 14:27

친환경 PET필름 결합...시간·비용 등 줄여
[파이낸셜뉴스]
현대L&C가 선보인 인테리어 벽장재 '보닥월'로 시공한 모습
현대L&C가 선보인 인테리어 벽장재 '보닥월'로 시공한 모습


현대L&C가 인테리어 자재 원천 기술에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접목한 신개념 인테리어 자재를 선보인다.

현대L&C는 30일 기존 벽면 마감 시공에 비해 소요 시간과 비용을 줄인 신개념 인테리어 보드(벽장재) ‘보닥월(Bodaq Wal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간편한 설치 시공법 덕분에 사후 유지보수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닥월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준불연(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 성능을 인증 받았고 국내 주요 검사기관으로부터 친환경성(건축자재)과 기준치 이하의 방사능 농도, 유해물질 불검출 등의 친환경 트렌드에도 부합되는 제품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조립과 부착만으로 고품질의 벽장재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 업체뿐 아니라 셀프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일반 고객들도 DIY(직접 만들기) 자재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탄산칼슘 보드가 적용된 제품의 경우 방수 기능이 우수해 욕실 등 습한 공간에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활용도 또한 높다”고 말했다.


현대L&C는 보닥월 외에도 다양한 원천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의 품질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폴리염화비닐(PVC) 건자재 및 친환경 개발 제품 노하우를 접목해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유아 놀이용 ‘코지 매트’와 PET 기술을 추가 적용해 단열 성능을 향상시킨 ‘현대윈도우필름’ 등이다.

현대L&C는 향후에도 자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을 이종 제품군과 접목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L&C 관계자는 “보닥월은 경쟁 제품군인 대리석, 타일 등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품질과 뛰어난 가성비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닥월처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신개념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여 B2C·B2B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