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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가비상사태 선포 임박...총리 각료 소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0 15:11

수정 2020.03.30 15:11

훈 센 총리 "코로나19 확산 경시할 수 없어"
[파이낸셜뉴스]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왼쪽)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왼쪽)


캄보디아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캄보디아는 의회 승인 등 관련 절차를 밟아 조만간 국가비상사태를 공식으로 선언할 계획이다.

30일 캄보디아 크메르타임즈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각료를 소집해 임시회의를 개최한 후 국가비상사태 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센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상사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우리나라의 상황은 비상사태가 필요없다"면서도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경시할 수 없는 만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국민들은 국가비상사태를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여전히 국민의 권리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더라도 시장이나 식당, 소규모 상점들은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캄보디아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이날 107명으로 늘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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