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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지웰니스, 원드롭과 코로나19 진단키트 5개국 공급 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08:30

수정 2020.03.31 08:30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 지티지웰니스 사옥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키트 업무 협약식'에서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왼쪽)와 이주원 원드롭 대표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지티지웰니스 제공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 지티지웰니스 사옥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키트 업무 협약식'에서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왼쪽)와 이주원 원드롭 대표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지티지웰니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지티지웰니스가 분자진단 전문기업 원드롭(1drop)과 코로나19 진단키트 ‘1 copyTM COVID-19 qPCR kit’(1 copyTM) 5개국 독점 판매 협약을 맺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티지웰니스 사옥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키트 업무 협약식’에는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와 이주원 원드롭 대표가 참석했다.

최근 아시아, 유럽, 미국 지역을 넘어 남미 및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에서 한국이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사례로 꼽히면서 국산 진단키트도 각광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티지웰니스는 오랜 업력으로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출 노하우를 발휘해 원드롭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1 copyTM의 해외 수출에 힘쓸 예정이다. 대상 국가는 호주, 일본 등 모두 5개국이다.


1 copyTM는 현재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한 상태이며 국내 식품의약국 수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 신청과 캐나다 긴급사용승인 신청 또한 완료한 상태로, 현재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

원드롭은 회사의 원천기술 1copy™를 활용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1copy™은 기존 암진단 제품에 활용하던 기술로, 단일분자 수준의 유전자 측정이 가능해 경쟁사 대비 민감도가 우수하다. 현재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조기 진단과 기존 키트가 가지고 있는 위음성을 줄여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티지웰니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회사는 코로나19 TFT를 조직해 초기부터 대응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 1copyTM의 진단키트 5개국 독점 공급 협약을 체결했고,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공급 계약 체결 외에도 휴대용 손세정겔 셀스킨 프리미엄 손세정겔을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향후 항균 비누, 항균 미스트, 인체발열 감지용 열화상 카메라 등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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