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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블록 "우수영화, 관객이 직접 뽑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14:13

수정 2020.03.31 14:13

영화제 수상작·단편 예술영화 투표 플랫폼 출시
우수작 제작자 및 투표 참여자에게는 토큰 보상
[파이낸셜뉴스] 관객이 투표를 통해 직접 우수 단편영화를 선정하는 블록체인 기반 영화 플랫폼이 나왔다. 사용자는 또 기존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영화제 수상작과 단편 예술영화 등을 해당 플랫폼을 통해 관람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판도라TV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무비블록은 사용자 영화 투표 플랫폼 픽(PICK)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판도라TV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무비블록은 사용자 영화 투표 플랫폼 픽(PICK)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31일 판도라TV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무비블록은 사용자 투표로 우수 단편영화를 뽑는 시청자 중심 영화 선정 서비스 '픽(PICK)'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픽은 2주마다 미리 엄선된 단편 영화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사용자가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용자는 매 투표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티켓 1장과 무비블록(MBL) 토큰 보유 수량에 따라 추가 지급되는 티켓을 사용해 영화 선정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된 작품의 제작자와 투표 참여자 모두에게는 MBL 토큰이 상금으로 제공된다.


무비블록은 우선 영화배우 박소담, 김혜윤 등이 데뷔 초 주연으로 참여한 비영리 고품질 단편 영화 등을 픽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소개해 서비스 참여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픽에 선정된 작품은 투표 기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무비블록 강연경 대표는 “무비블록 픽을 통해 재능 있는 영화인들과 작품을 발굴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국내 단편 영화가 해외 관객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하고 제작자가 작품을 통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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