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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권영진 대구시장 6일 만에 출근…코로나 브리핑은 부시장이

뉴스1

입력 2020.04.01 09:49

수정 2020.04.01 10:06

권영진 대구시장이 병원에 입원하기 전인 지난 2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이 병원에 입원하기 전인 지난 2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뉴스1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놓고 시의원과 마찰을 빚다 쓰러진 권영진 대구시장이 6일 만에 출근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북대병원에서 퇴원해 귀가한 뒤 휴식을 취한 권 시장이 이날 출근했다. 권 시장은 전날 오후 늦게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회의에도 참석했다.


그러나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은 당분간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맡을 예정이다.

권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3시10분쯤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원들과 1시간여 동안 회의를 마친 후 회의실을 나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의원과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쓰러졌다.


이 시의원이 "긴급생계자금을 시민들에게 빨리 지급하라"고 촉구하자 권 시장이 "제발 그만하라"고 말한 후 실신해 119구급차로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나흘간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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