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민 1주일 만에 4억... 코로나19극복 범시민 모금운동 활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1 15:15

수정 2020.04.01 15:15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장 4개월간 월급 30% 기부
시 의원 및 전 공무원  십시일반 1억500만원 기부
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에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장, 임순택 공무원노조위원장,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 철 대한적십자사울산광역지사회장이 참석했다. /사진=fnDB
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에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장, 임순택 공무원노조위원장,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 철 대한적십자사울산광역지사회장이 참석했다.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율산시와 울산시의회 전 공무원이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500만 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성금은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이 4개월간 급여 30%를 보태는 등 시 의원과 시 공무원 310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성금 전달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렸으며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장, 임순택 공무원노조위원장,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 철 대한적십자사울산광역지사회장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시청 공무원 성금 모금을 시작해 범시민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금운동은 울산시 산하기관, 공공기관으로 확산됐고 관내 기업체, 단체, 개인의 기부 참여로 현재 4억 원이 모금됐다.
송철호 시장은 "모아진 기부금은 지난달 구성된 기부금협의회에서 배분대상과 기준을 마련해 어려운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기부와 온정의 손길이 우리를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려놓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