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4월 1주차(3월 30일~4월1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52.9%, 부정평가는 44.0%로 조사됐다.국정지지도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의 견고한 우세가 유지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43.0%로 조사됐다. 지난주 30% 벽이 무너진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28.2%로 집계됐다. 두 당은 각각 전주 대비 1.6%포인트, 1.8%포인트 하락했다.
21대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 당간 지지율 격차는 14.8%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9%와 4.3%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0.3%포인트, 1.0%포인트 상승했다.
이외 정당은 모두 비례정당 득표율 제한선인 정당지지율 3%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민생당 2.5%, 친박신당 1.7%, 우리공화당 1.5%, 민중당 1.3%, 한국경제당 1.3%, 무당층 9.1%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간 범여권 비례정당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졌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25.1%로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20.8%와 14.3%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시민당은 9.0%포인트 떨어졌고 열린민주당은 2.6%포인트 올랐다. 두 당간 격차는 6.5%포인트로 좁혀졌다.
그 뒤를 정의당(8.2%, 2.3%포인트 상승), 국민의당(5.1%, 0.8%포인트 상승), 민생당(2.9%, 0.7%포인트 상승), 우리공화당 (2.0%),친박신당 (1.8%, 0.5%포인트 하락), 한국경제당 (1.7%), 민중당 1.2%, 무당층 (13.5%, 3.4%포인트 상승) 순으로 이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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