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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동돌봄쿠폰 4월지급…1인당 40만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2 10:11

수정 2020.04.02 10:11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210억원 규모의 ‘아동돌봄쿠폰’을 4월에 지급한다.

아동돌봄쿠폰은 2020년 3월 기준 만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대상자 4만2천가구 5만3000명에 대해 1인당 40만원(4개월분) 상당의 카드 포인트를 아이(국민)행복카드에 부여하는 방식으로 4월 중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일부터 5일 사이 복지부에서 문자메시지로 아이(국민)행복카드 보유 여부 및 보유카드 정보가 지급 대상 아동 보호자에게 우선 안내된다.

포인트 지급 카드를 변경할 경우 복지로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일부터 10일까지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하지 않을 경우 기존 카드로 자동 지급된다.

아이(국민)행복카드가 없으면 일부 보호자(약 3%)는 6일부터 복지로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기능이 없으며 아동 1인당 40만원이 입금돼 있는 별도 선불카드다.

돌봄 포인트는 고양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 사용은 제한된다.


도경선 아동청소년과장은 2일 “아이돌봄쿠폰 사업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시스템이 마련되는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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