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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 "푸드나무, 건강식+마스크+헬스용품 코로나 수혜 기대…매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3 09:31

수정 2020.04.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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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푸드나무에 대해 건강식, 헬스용품을 비롯 자체 마스크 브랜드까지 코로나19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언택드(Untact) 소비 확산으로 온라인 식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푸드나무는 닭가슴살, 도시락, 샐러드 등 다양한 간편건강식의 유통 및 생산을 하고 있으며, 배달 수요 상승에 따라 최근 플랫폼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랭킹닭컴’을 통해 간편건강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KF94 인증 자체 브랜드 마스크 및 홈트레이닝 수요 증가에 따른 보충제, 헬스용품 등으로 실적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중국 수출이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벨류에이션 레벨 업(Level-up_도 가능하다.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만큼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은 푸드나무가 건강식, 헬스용품을 넘어 마스크까지. 코로나19 수혜주로 손색 없다고 봤다.

우선 배달 수요 상승에 따라 최근 플랫폼 가입자가 급증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푸드나무의 간편건강식 온라인 플랫폼 ‘랭킹닭컴’ 가입자수는 2017년 43만명에서 올 1분기에만 7~8만명이 증가해 현재 100만명을 돌파했다. 플랫폼의 가입자수는 매출과 직결된다.


또 기존 닭 관련 상픔에 이어 다양한 건강식 브랜드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19 년말 기준 ‘랭킹닭컴’ 입점 브랜드는 233 개이며, SKU는 7000개가 넘는다. 동사는 14 개의 자체 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표 브랜드 ‘맛있닭’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7.9천마만팩을 돌파했다”며 “코로나19 로 인한 온라인 식품 구매 확산으로 빠르면 올 1분기 내에 누적 판매 1억팩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다이어트 플랫폼 ‘피키다이어트’를 통해 온라인에서 자체 마스크 브랜드 ‘피키마스크’를 판매 중인 점도 주목할 만 하다는 것이다. 실제 KF94 인증 제품으로 마스크 대란으로 인해 수혜를 보고 있다는 것이 DS투자증권의 견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OPM 하락 요인이었던 물류센터 관련 일시적인 비용은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2020년 1분기부터 이익률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 2020년은 가파른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향상은 기정 사실이나 다름없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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