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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코인마켓캡 인수 완료, 가상자산 공신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3 09:53

수정 2020.04.03 09:53

가상자산 정보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 인수 확정 발표
코인마켓캡 “바이낸스와 가상자산 대출 등 서비스 확대”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2013년부터 전 세계 가상자산 및 거래소 순위 등 정보를 중립적으로 제공해 온 코인마켓캡을 인수했다”며 “코인마켓캡은 앞으로도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코인마켓캡은 향후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련 데이터 전문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기존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거래소 순위 관련 방법론을 개선하는 한편, 가상자산 대출 등 크립토 금융 정보 제공도 실시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CZ)는 “코인마켓캡 핵심 가치인 무결성, 자산의 자유, 투명성, 사용자 중심 등은 바이낸스 경영윤리와 맞물린다”며 “이번 인수로 양사의 공동비전은 더욱 강화되고 가상자산 인프라 확대 등 산업 공신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접근성 확대'란 미션을 달성하고자 코인마켓캡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접근성 확대'란 미션을 달성하고자 코인마켓캡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코인마켓캡 창업자 브랜든 체즈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기존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카릴린 찬이 임시 CEO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든 체즈 코인마켓캡 창업자는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을 인수할 수 있는 회사 중 최고의 옵션 중 하나”라며 “코인마켓캡이 추구하는 사용자 중심의 철학과 지속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 믿고 후임에게 지휘봉을 물려준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임시 CEO인 카릴린 찬도 “코인마켓캡은 바이낸스와 함께 새로운 성장국면을 맞이하게 됐다”며 “2013년 코인마켓캡 창립시점부터 프로젝트나 거래소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겠다는 방침아래 사용자들이 데이터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이낸스 팀에서도 우리만의 데이터 측정 방법론을 계속 고수할 수 있도록 분명히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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