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전파 우려
철원군의 코로나 확진 환자 7명중 5명이 이 목욕탕을 매개로 감염되면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철원에 거주하는 A(73)씨가 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한탄리버스파호텔 내 목욕탕을 다녀온 70대 여성의 남편이다.
A씨는 목욕탕에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대중목욕탕을 통한 2차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던 철원지역 내 최초 감염자 등 목욕탕 이용자 3명과 접촉자 2명 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우나 이용자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 사이 다녀간 공통점이 있다.
철원군은 앞서 확진된 여성 3명 외에 당일 목욕탕을 이용한 50여명의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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