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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시내버스 충돌, 제네시스 조수석 女는..

뉴스1

입력 2020.04.05 10:14

수정 2020.04.05 11:14

5일 오전6시1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제네시스가 충돌했다. 소방대원들이 시내버스에서 압축천연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안전조치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5일 오전6시1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제네시스가 충돌했다. 소방대원들이 시내버스에서 압축천연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안전조치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5일 오전 6시1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제네시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조수석에 앉아있던 A씨(22·여)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안에는 운전자 외에 승객이 아무도 없었다.

제네시스 앞 범퍼가 크게 파손됐고 시내버스 출입문이 부서졌다.

사고 충격으로 시내버스 측면에 설치된 CNG(압축천연가스)를 저장한 가스통 8개 가운데 2개의 밸브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대를 파견해 CNG 가스밸브를 안전조치하고 시내버스를 차고지로 이송했다.

경찰은 제네시스 운전자 B씨(31)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취소 수준에 달하는 것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B씨가 해운대역~중동교차로 방향으로 직진하다 해운대구청~해운대역 방향으로 좌회던을 하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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