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올린 영상, 2분만에 조립하는 의료진용 안면보호대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코로나19지원을위해 안면보호대를 개발했다. 의료진들이 안심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을 돌보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6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애플이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안면보호대를 디자인해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 쿡은 "애플이 현재 공급망을 활용해 200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패키지 운영팀은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안면보호대를 각각 디자인하고, 생산하고, 배송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지난주에 샌타클라라 밸리에 있는 카이저 병원에 안면보호대를 보냈다. 의료진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면서 "미국 전역의 주정부 및 의료진과 협의해 가장 시급한 곳에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안면 보호대는 2분만에 손쉽게 조립할 수 있다. 애플은 1박스에 100개씩 포장해 미국 의료진에게 전달 중이다. 안면 보호대는 현재 미국과 중국 공장에서 생산중이다.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미국 외 지역에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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