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보일러 사업 강화 위해 지난해 인수
창원에서 울산 동구 전하동으로 이전, 직원 80여 명도 울산 근무
창원에서 울산 동구 전하동으로 이전, 직원 80여 명도 울산 근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신텍의 본사가 최근 경남 창원에서 울산으로 이전했다.
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 위치한 현대신텍 본사는 연면적 860여㎡ 규모로 80여 명의 직원들이 창원에서 옮겨와 근무 중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2018년 현대중공업 육상플랜트사업에서 독립해 출범한 보일러 전문회사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동종업체인 현대신텍을 지난해 12월 인수했다.
순환유동층 보일러, 배열회수 보일러 분야에서 40여년 간의 풍부한 설계 기술과 제작 경험을 갖춘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현대신텍의 산업용 보일러와 미분탄 보일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종합 보일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권오식 대표는 현대신텍 대표를 겸직하며, 양사 간의 기술 융합과 시너지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관계자는 “본사 이전을 통해 양사 모두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친환경 보일러 분야에서 사업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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