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UNIST내 리더십 프로그램 일부 강좌 운영
강의 수익금은 코로나19 극복위해 전액 기부키로
강의 수익금은 코로나19 극복위해 전액 기부키로
[파이낸셜뉴스] UNIST는 1학기 리더십프로그램 일부를 학생창업기업 클래스101과 함께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UNIST는 재학생들에게 경제상식, IT활용, 예체능 체험 등 분야에서 더 풍성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클래스101은 총 4개 강좌를 맡아 진행하고 강좌운영 수익금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
클래스101이 운영하는 강의 콘텐츠는 △부동산 공부는 빠를수록 좋다 △인스타그램 퍼스널 브랜딩 △댄스교실 △오일파스텔 드로잉 등이다. 수강신청 결과 준비된 강좌 모두가 신청됐으며, 200여명의 학생들이 클래스101의 강의를 듣게 된다.
고지연 클래스101 대표는 "이번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며 "심각 단계의 코로나 경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모교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UNIST 학생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클래스101은 현재 500여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등록된 크리에이터 수가 1만5000명에 달하며, 미술·공예·디자인·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어 취미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노승훈 리더십센터장은 "온라인 강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학생들의 리더십프로그램 선택의 폭이 오히려 넓어진 효과도 있다"며 "학교와 학생창업기업의 유의미한 협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교육 혁신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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