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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총선 끝나는 즉시 4월 16일부터 추경 처리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7 10:34

수정 2020.04.07 10:34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6/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6/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총선이 끝나는 즉시 임시국회를 소집해 4월 16일부터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입장변경을 환영한다"면서 "야당만 동의한다면 민주당 역시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주장에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모든 국민이 가장 빨리 긴급재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내대표는 "가능하면 4월 중 지급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미래통합당에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긴급재정명령 발동에 대해서도 야당이 동의한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야당의 공식입장을 확인하는대로 대통령에게 긴급재정명령 발동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가 이구동성으로 긴급재정명령 발동을 주장했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법리 검토 때문에 정쟁을 피하려고 발동 요청을 자제했는데, 제1야당 선대위원장과 당대표께서 동의하시는 만큼 대통령께 긴급재정명령 발동을 요청을 주저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원내대표 긴급회동을 통해 통합당 원내지도부의 공식입장을 확인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정부와 합의해 코로나 전쟁 최일선에서 싸우다 희생되거나 부상한 의료인을 감염재난 사상자로 지정해 합당하게 예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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