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프랑스 생고뱅사 첨단 바이오 제조시설 송도에 완공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8 09:57

수정 2020.04.08 09:57

글로벌기업인 프랑스 생고뱅은 인천 송도에 바이오 제조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글로벌기업인 프랑스 생고뱅은 인천 송도에 바이오 제조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미국 포춘지 선정 글로벌 200위 기업으로 첨단재료를 개발 및 생산해온 프랑스 기업인 생고뱅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첨단 바이오 공정 사용 제품 제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생고뱅의 100% 자회사인 생고뱅코리아가 총 2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바이오 공정제품 제조시설을 최근 완공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 공정제품 제조시설은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 : 세포 배양액 및 원료가 바이오의약 공정상 이동 및 보관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군) 제조시설로 9663㎡(2923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연면적 1만330㎡(3125평)로 지난 2018년 11월 착공해 1년 5개월만에 완공됐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생고뱅은 1665년 창업, 350여년간 세라믹 재료,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분야의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한 기업으로 생명과학과 같은 첨단산업을 포함해 의료, 항공, 자동차, 반도체 등의 다양한 분야와 관련한 공정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67개국에 17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생고뱅의 송도 입주로 글로벌 기업에 공급해 오던 생고뱅의 제품을 국내의 주요 바이오 제약사에게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바이오 공정제품 생산의 국산화,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최첨단 바이오 공정제품을 생산하는 생고뱅사가 송도에 입주하게 되면서 IFEZ가 추진하고 있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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