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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시요일' 3주년, 1년 이용권 90% 할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8 11:21

수정 2020.04.08 11:21

창비 '시요일'
창비 '시요일'
[파이낸셜뉴스] 출판사 창비가 지난 2017년 론칭한 시 큐레이션 어플리케이션 '시요일'이 오는 10일 3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창비는 8일 '시요일' 3주년 기념과 함께 독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요일 1년 이용권을 90% 할인가로 1만원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를 이겨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뜻이기도 하다. 할인판매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며 '시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구입 가능하다. 유료 회원이 되면 '시요일'에 담긴 4만3000여 편의 시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1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유료 회원이 구매 시 예정 서비스 마감일로부터 할인된 금액으로 1년 연장된다.


한편 창비는 출시 3주년 기념으로 3월부터 새 연재도 잇따라 오픈한다. '시요일'에서는 시뿐만 아니라 '시요일의 선택'이라는 코너를 통해 처음시, 책, 그림, 음악, 영화, 여행, 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산문도 볼 수 있다. 매주 수요일 그림 한 컷과 짧은 에세이로 지구를 위한 실천 팁을 제시하는 '박정은의 환경일기'가 연재 중이며, 금요일에는 임진아 작가의 네컷 만화 '우리가 아는 단어'를 만날 수 있다.
또 지난 7일부터 매주 화, 목에 시와 웹툰을 접목시킨 '마음 시툰'을 선보였다. 신미나 작가의 '안녕, 해태'를 필두로 앵무 작가의 '보혜는 알바 중', 김성라 작가의 '용기 있게, 가볍게'가 순차적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창비 관계자는 "몸과 마음이 힘든 요즘 아름다운 시와 함께 답답함을 위로하고 마음을 건강히 챙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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