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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문학산성 체계적 보존․관리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0 10:57

수정 2020.04.10 10:57

인천시는 시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사진은 문학산성 전경.
인천시는 시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사진은 문학산성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인천시는 문학산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학산성은 그 동안 종합적인 정비계획 없이 부분적인 지표·시굴조사와 보수공사만 실시됐다. 2015년 문학산 정상부 개방 이후 문학산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을 통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용역은 기존 지표·발굴조사 결과에 대한 정리·분석을 비롯 문학산성 성벽, 내부시설물 등에 대한 정밀 현황조사와 성곽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학술대회(세미나) 등을 앞으로 10개월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문학산성에 대한 연차별, 구간별 종합정비 계획과 활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백민숙 시 문화재과장은 “문학산성은 인천역사를 상징하는 우리시 주요 문화재로 이번 용역을 통해 문학산성 관리방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결정,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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